지지난주부터 운동할때 힘이 너무 나질 않았다. 기립성 저혈압도 갑자기 너무 심해져서 하루 종일 머리가 핑핑 돌았다. 그래도 다이어트 식단 열심히 하고 운동도 꾸준히 나갔다. 그냥 열심히 하면 다 괜찮을 줄 알았다. 지난주에 인바디 쟀는데 체지방만 많이 줄고 골격근량이 4주 전보다 0.2kg 밖에 안늘었다고 선생님한테 실망 섞인 소리를 들었다. 그리고 그 날의 운동 수행 능력은 다른날보다 더 최악이었다. 몸이 마음만큼 따라주질 않으니 너무 화가 났고 선생님도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안좋은 소릴 하시니 마음이 울컥 했다. 그래서 지난주 최악의 운동날 이후로 운동을 쉬며 먹을것도 자유롭게 먹고있다. 그 동안 못먹던걸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. 내가 이러려고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한건데 그 동안 혼자서 너무 힘들었구나 생각했다. 물론 다이어트 중간에 일반식을 안먹은건 아니다. 외식도 여러 차례 했지만 결코 단 한 번도 마음 편히 자유롭게 먹는날은 없었기에 이번에 맛있는걸 먹으면서 정말 정말 행복했다. 몸무게는 계속 변화가 없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을거다. 기립성 저혈압도 많이 없어지고 마음도 전 보다 더 편하다. 다음주부터 다시 운동을 나갈건데 이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다이어트중에 슬럼프가 찾아오면... 너무 나 자신을 몰아세우기 보다는 지금처럼 일주일 정도 쉬어주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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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2.8 kg
Lost so far: 4.3 kg.
Still to go: 5.8 kg.
Diet followed: Reasonably Well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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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6 kca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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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t: 13.39g | Prot: 32.51g | Carbs: 69.75g.
Breakfast: 코스트코 플레인 베이글, Heinz No Sugar Added Tomato Ketchup, 잇츠베러 잇츠베러마요, 토마토, 상추, 네스카페 크레마 인텐소 아메리카노, 매일유업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, 맛있소 소고기 스테이크 청양고추. more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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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aining 0.4 kg a Wee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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